개인적으로는 소액주주로써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사회 환원을 위하여 주식을 매각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매우 좋은 하루였습니다. 김 의장은 카카오 주식 5,000억 원 어치를 블록딜로 매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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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의장 카카오 5000억 매각
매매가 범위는 종가 12만 500원에서 5%가량 할인한 주당 11만 5000원선이었는데요. 김 의장은 카카오 지분 총 24,95%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가 기준 13조 원에 해당되죠. 앞서 지난 2월 김 의장이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분 한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공식 기부 서약은 자발적 기부 운동 '더기빙 플레지'를 통하여 서약을 했습니다. 더기빙 플레지는 어떤 곳인지 알아보도록 해보겠습니다.
더기빙 플레지?
The Giving Pledge : 세계 최고 부자들의 기부 클럽으로 알려져 있는 단체입니다. 2010년 미국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형님이 재산 사회 환원 약속을 하면서 시작하게 된 자발적 기부 모임이라고 합니다. 이 모임에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인의 재산이 10억 달러(약 1조 1300억 원) 이상에 속하고 그 절반 이상을 사회에 기부 하면 된다고 합니다.
지난 2월 김봉진 대표가 첫 한국인 더기빙 플레지 회원이 됐습니다. 이어 카카오 김범수 의장도 서약을 하면서 한국에 많이 알려지게 됐습니다. 더 기빙 플레지에 속한 멤버를 보면 면면이 화려한데 스타워즈의 조지 로카스 감독,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등 25개국 220명이 더 기빙 플레지를 통한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아직 대한민국에서는 생소한 기업인들의 고액 기부가 이루어지는 현상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겠죠. 사회적으로 이런 기부를 존중하는 분위기가 필요하다고 보며 그래야 지속적인 기부문화가 정착될 것 같습니다.
카카오 액면분할 거래 폭발!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을 하면서 거래량이 폭증하였죠. 개장 1시간 만에 거래대금 1조 원을 돌파하며 삼성 바이오로직스를 제치고 시총 5위에 등극했습니다. 액면분할 전에 55만 원대였던 카카오는 액면분할 후에 11만 원대가 되어 소액 투자자들에게 투자 장벽을 낮춰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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