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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하고, 출출하니 산책을 자주 한다. 주로 합정 / 망원동 돌아다니다 보니 빵집을 여기저기 다니는데 오늘은 유튜브에서 본 '어글리 베이커리'를 방문해 보았다.
어글리 베이커리는 몇 번지나 가면서 들렸는데, sold out에 문이 잠겨 있었지. 이번에는 희한하게 오후 5시가 다 돼가는데도 불이 켜져 있어 들렸더니 소량의 빵이 남아 있지 뭐야.
궁극의 빵 '말차 맘모스'는 당연히 없었고, 궁극의 말차 생크림 단팥빵(리얼 이름임)과
레몬 파운드 케이크를 Get 하여 돌아왔음. 귀여운 봉투에 담아 기대하면서 사 왔다 규..
이 집이 매일 오후 12시에 여는데 웨이팅이 1시간씩 한다는데, 웨이팅을 원래 안 하는 편이라
말차 매머드는 영원히 못 먹는 건가?.. 택배로 구입도 가능하다고 함. 원래 1층에서 하다가 2층으로
옮겼다고 한다. 캐리커쳐가 귀엽군..
원래 말차 들어간 디저트를 좋아해서 맛있겠거니 하고 구입. 퍽퍽하지 않은 말차 크림과 수줍게 들어가 단팥이 조화로움.
먹고나니 말차 맘모스를 꼭 먹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같이 사운 레몬 파운드 케이크는 예상하는 산뜻한 향의 파운드 케이크인데, 별 특별한 건 없고 보통의 맛이
었음. 다음 방문에는 다른 빵도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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